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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콧물이 안 보이는 아이 비염, 그 대책은? 올린날짜:2008/10/07 10:22:10

일반적으로 비염 증상이라고 하면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어떤 아이들은 콧물이 없는 비염을 겪기도 한다. 콧물 없는 비염의 원인과 특징, 그 해결책을 함께 알아본다.

         
엄마를 헷갈리게 하는 비염 증상, 콧물
요즘에는 비염의 양상이 달라져 코를 계속 그르렁거리는데 콧물은 흐르지 않고 콧속을 들여다봐도 코가 부어있거나 콧물이 차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낮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아이들이 큰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이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비염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밤에 자기 전에 유독 가래 끊는 기침을 하고 심하면 토하기까지 한다. 또한 코 점막이 말라 코피를 자주 흘리기도 하고, 콧물이 코 안쪽에 생겨 목 뒤로 넘어가는 가래가 많이 생겨 캑캑거리기도 한다.
 
 
콧물을 숨게 하는 건, 몸 안팎 열 때문
콧물 없는 비염의 큰 원인은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환경과 속열을 만드는 식습관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따뜻한 집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코 점막이 마르고 콧물이 코 안쪽에 생겨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주는 찬 음식은 속열을 만드는 주범. 아이들이 과일, 치즈, 요구르트 등 냉장고에서 꺼낸 찬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의 온도를 몸에 맞추기 위해 속열을 더 만들어 낸다. 게다가 잠들기 전에 먹이는 야식이나 우유는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속열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더 늦기 전에, 체질에 맞는 비염 치료 시작
아이 비염은 재발 가능성도 높고 축농증, 천식, 중이염 등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비염이 만성화될 경우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며, 입을 벌린 상태로 숨 쉬는 버릇이 지속될 경우 아이의 얼굴형까지 바뀔 수 있다. 숙면을 방해해 성장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이상 증후가 보인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아이 체질에 따라 체열을 내려주는 수우각, 진액을 보충하는 생지황, 숙지황 등을 처방하여 열을 내려주거나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한다. 더불어 코와 연결된 폐를 튼튼히 하는 치료를 하여 감기나 비염 등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근본 면역력을 길러준다.
 
 
생활환경과 열 내리는 식습관도 중요

 
1) 코가 마르는 경우 습도에 민감하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입이나 코가 메마르지 않도록 한다.

2) 날씨가 추우면 초저녁에 난방을 하여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한 후, 난방을 꺼서  아이 피부와 직접 닿는 바닥은 너무 덥지 않도록 맞춰준다.

3)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물이나 음식은 실온에 30분~1시간 정도 두었다가 냉기가 빠지면 먹이도록 한다.

4) 자기 전 2시간 정도는 공복상태를 유지해 위장과 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5) 몸 속 열이 많은 아이는 쌀밥보다 차가운 성질의 보리밥이나 조밥을 먹이면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고기는 차가운 성질의 돼지고기, 오리고기가 좋고, 치커리, 상치, 미나리 등 녹색채소는 열을 식히고 진액(체액)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성북 함소아 이석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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