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Hi-Seoul 페스티발'행사를 위한 종이접기 - 바람돌이 님-

학습목표
: 환아들을 위한 마음을 종이접기로 표현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협동의식을 갖는다.

<수업 내용>
-환아들에게 격려 엽서 만들고 내용 쓰기
--> 학 엽서 2종을 접게 함 (15*5)
--> 접은 엽서에 격려의 문구를 쓰도록 함.

-행사 전시용 꽃게 접기를 배움(6장의 종이로 접어 붙임)
--> 종이의 크기를 되도록 작게하여 접도록 함
--> 서로 경쟁적으로 작게 접으려 함

-난이도를 높여 말하는 입을 접어봄
-->4학년 학생 1명만 스스로 완성함.

-모빌 여우를 지도함

*1학년 남 : 점차로 흥미를 느끼며 수업에 참여 하려는 것 같다 .물론 10분 정도 지나거나 잘 접히지 않으면 짜증을 낸다.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가능성이 보인다...
*2학년 남 : 계속해서 주의를 주고있으나 진척이 없다. 물론 작품을 완성하는 속도는 빠르다. 어찌보면 너무 꼼꼼한 것 보다야 나을 수 있지만 이 상태로는 발전이 없다.
*4학년 여 : 한마디로 여유가 없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이 친구는 더욱 그렇다. 행사의 의미를 아는지 다행히도 오늘은 큰 말썽 없이 지나갔다.

****선생님 생각*****

행사 등으로 학생들에게 수업의 연속성을 유지 하지 못하고 있다. 나름대로 소재을 선택했으나 수업의 연결이 원활치 않다. 테마별 수업(결과적으로 기존 구성의 모습)을 고려 해봤으나 현실적으로 난이도, 흥미유발, 기존 수업과의 차별성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 아이들의 눈높이는 자꾸 올라가는데 접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쫑이.TV의 컨텐츠를 써 볼까 했으나 1학년 정도에만 해당될 듯 하다. 기본적으로 1-4 학년의 구성 경우 능력에 따라 2그룹으로 분할하여 수업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만하다.

전반적으로 수업 분위기에 아이들이 적응해 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에 가면 노는 일이나, 종이접기에 전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애처로운 느낌이 든다. 이 시간 만이라도 기술습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수업이 아닐까 자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