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ami peace tree를 위한 전시작품 제작 - 바람돌이 님-

학습목표
(1) 연못풍경을 상상하고 개구리의 생태를 종이접기로 표현한다.
(2) 여럿이 협동하여 커다란 작품을 만들게하여 협동심을 길러준다.

<수업 내용>
-origami peace tree 행사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줌
-전체적인 연못 구성에 대해 알려주고 학생들이 접어야 할 부분과 협동작품의 의미를 알려 줌
-연못제작을 위한 연잎을 크기 및 색상(주로 초록)를 달리하여 접도록
함.
-올챙이를 접어봄 --> 개구리가 알에서부터 성체에 이르는 과장을 설명
해주고 최근 유행 하는 올챙이 송을 부르게 함.
-보통 올챙이와 뒷다리가 있는 올챙이 2 종류를 접게 함.
-접은 연잎과 올챙이를 책상에 배치하여 완성함.

*1학년 남: 왠일로 이 녀석이 올챙이를 다 접고..(이러면 겁난다~). 이선생님이 1:1로 지도 하신 결과 일까?... 잠시 후 결국 사고 쳤다. 교실 문고리를 부숴버렸다. 4학년(여)이 선생님께 이른다고 교무실로 갔다.(정말 이해 안되는 애들이다.)
* 2학년 남 : 또 참견이다. 도대체 왜 이러나! 뭐가 그리 궁금 할까? 이번엔 2학년,4학년 단체로 참견하다
싸운다. 종이접기 선을 깔끔히 하라 하면 “네” 그러면서 또 엉망이다. 자기나 잘하지 왜 다른 애들을 참견 할까? 연구 대상 이다.
* 4학년 녀: 1학년이 떠든다고 밖에 나갔을 때 교실 문을 잠가버린다. 그러니 문고리가 성할리 없다.
2학년이 올챙이 송을 부르니까 시끄럽다고 한마디 한다. 도대체 종이접기반에는 문제있는 애들만 들어온 걸까?
* 수업 중 3학년(남)이 갑자기 아프다고 이 선생님이 업고 양호실로 뛰었다.
이 녀석은 저번에 손가락이 크게 다쳐 빠지더니 이번엔 배가 아프고...
하지만 아픈 손가락으로 종이접기를 하려는 모습을 보니 너무 이뻐 보였다.


*** <선생님 생각> ***
수업속도 조절이 무척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저학년은 시간이 모자라고 고학년은 시간이 남고...
고학년의 경우 완성 후 남는 시간을 활용토록 추가적인 작품을 준비해야 할듯싶다.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이 정말 필요하다.
하여간 이선생님이 오늘도 여기저기 바쁘시다.
아이들이 “어떻게 해요?” 병에 걸린 것 같다.
집중해서 따라하지 않고 접어달라는 애들이 절반이다.
학년 불문하고 그런다. 내 수업이 너무 어려운 걸까? 그냥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대충대충 구상이나해서 보낼까? 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