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있었다
처음이다.   이런일은.....
종종 친구들이 먼저 와서 기다려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쬐금난다. ㅎㅎㅎ
 
오늘은 나무와새라는 장난감을 만들었다.
나무젖가락을 손바닥에 대고 돌리면
새가 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여기 있는 아이들은 다른 또래 아이들처럼 쉬은것도
쉽게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쉬운걸로 가지고 갔다.
 
물론 아무어려움 없이 쉽게 접을 수 있었다.
그래도 30분은 걸렸다. ㅠㅠ
 
오늘 수업을 받으러온 3명의 친구들은  다 접은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아서 딱지접기를 가르쳐 주었고,  그중에 16살 먹은
친구는 하트로 상자 만들기, 반지 만들기를 추가로
배우고 갔다.     다들 너무나 기운 없는 손으로 접게 다는 마음으로
너무나도 열심히 잘 하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