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빨간 색종이에  가장예쁜 마음을 담아 보자고 했다.
아이들은 그저 신났는지 그리 떠들던 것도 잊은 채
빨간 색종이를 한 장 한 장 접었다.
준혁이랑 지혜는 체육대회 연습을 하다 조금 늦었다고....
다솜이는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시작했나다....
하면서 조금 늦게 와 지금도 할 수 있냐고 재촉했다.
의례적으로 달아 드려야 하는 맘 보단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보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