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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주]종이접기와 함께하는 이야기 "고양이가 맡은 생선가게"
 관리자 (IP : 221.161.xxx.xxx)
 2004/07/2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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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어렸을 때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기억은 다들 있을 거에요. 동화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미있는 소재가 된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맡은 생선가게'라는 동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꽁치, 잉어, 가자미, 가오리, 놀래미, 꼼장어의 이름을 가지고 일종의 '말장난'을 하는 것인데요, 참 기발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 하냐구요? 에이~ 동화 속에서는 여러 신기한 일들이 잘 일어난다는 것 다 아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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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욕심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었어요.

"야옹아, 생선 좀 지켜줄래? 급한 일이 생겼구나."

생선가게 아저씨는 고양이에게 부탁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와! 맛있는 고기들이네. 살짝 한 마리 먹어도 모를 테지?
음~, 꿀맛인걸. 이렇게 맛있는 꽁치는 없어져도 모를 거야."

고양이는 생선들을 차례차례 먹어치웠어요.

"아, 배부르다."

고양이는 그만 잠이 들었어요.
잠시 후, 가게에 돌아온 아저씨는 깜짝 놀랐어요.

"야옹아~ 어서 일어나. 생선들이 다 어디로 갔니?"
"네, 저 그게요. 넙치란 놈이 넙죽 엎드리니까 꽁치가 '꽁!' 때렸거든
요.그런데 잘못해서 잉어가 맞아 '잉잉' 울었어요."
"그래서?"
"그러자 가자미가 시끄럽다고 밖으로 '가자, 가자' 하데요."

기가 막힌 아저씨는 입이 딱 벌어졌어요.

"아저씨, 그 때 옆에 있던 가오리가 '나도 가오리'하고 따라나갔어요."
"그럼 놀래미는 어떻게 된 거야?"
"그야 잠자다 깜짝 놀래서 그냥 따라갔지요."
"네 말이 모두 사실이렸다."
"그럼요."
"네 이놈!"

아저씨는 고양이의 목을 덥썩 잡았어요.

"그렇다면 저 구석에 있는 꼼장어가 '꼼짝 마라.'하는 것도 보이느냐?"

그날부터 사람들은 끝까지 어른에게 거짓말을 하던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를 맡기지 않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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