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곧 쏟아질것만 같은 꾸물꾸물한 하늘을 위로하고
병원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늘은 처음 만나게 되는 자원봉사 선생님도 계셔서,
평소보다 조금은 더 설레이고 긴장되고 그랬답니다. ^ ^
이번 시간엔 병원학교 친구들과 일명 '마우스 슬리퍼'로
불리는 실내화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조용하고 집중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병원학교 친구들의 고향이 다양하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한 친구가 사용하는 사투리로 좀 더 활기차고 재미있는
수업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사실!
꼬마 친구가 쓰는 사투리는 언제 들어도 너무 귀여워요~ ㅎㅎ
'마우스 슬리퍼'를 작은 종이를 이용할 경우엔
슬리퍼를 벽에 걸어 메모꽂이로 활용해도 좋구,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아주 예쁘답니다.
그러나 슬리퍼는 신어야 제맛이라는거!
30cm의 튼튼한 바둑지를 이용하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내화가 완성되지요.
완성된 실내화에 리본이나 스티커를 붙여 꾸며 주고나니
나만의 예쁘고, 멋진 실내화가 탄생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