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들과 6세 아이들, 5세 아이들과 함께종이접기 수업을 햇어요.
전 날에 바다속에 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은 바다속에 사는 생물들을 비디오로 보았어요. 그러고 나서 종이접기를 했더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고래와 물고기를 접었는데 단계별로 접어갈 때마다 이건 이건 배 모양같애이건 어떤 모양이야 하며 좋아하더라구요.
종이접기를 한 후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 넣어 꾸미기도 했어요.
문어, 오징어, 불가사리, 조개, 바위등 여러가지를 그려 준 친구들도 있었고 어린 친구들은 배경에 색만 칠한 친구들도 있었어요.
특이하게 주황색으로 칠한 친구가 한명있어었요. 그래서 옆반 선생님께서 그 친구한테 물어 보았더니 '저는 해가 바다 속으로 들어 가는 것을 보았어요.'하고 대답을 하더라고요.그래서 그렇게 그린거구나하고 이해를 하게 되었죠. 그 말을 듣는 순간 예전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아이가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렸는데 햇님을 검은색으로 구름을 빨간색으로 그렸더라구요. 선생님은 그 아이가 그린 그림이 이상했는지 혼내는 모습을 텔레비젼에서 본 기억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들 머리 속에는 자지들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우리 어른들이 보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혼내거나 하는 것은 잘못 된 행동이구나 하고 생각하게되었어요.
오늘 종이접기 수업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