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아담바이러스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12시가 지났으니 이제 어제네요..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현관 밖으로 한번도 안 나갔어요
어제 집으로 택배기사님들께서 네번 들르셨는데.. ㅋ 그때도 현관에서 물건 받기만 했지 발자국 한번 안 뗐네요. 오늘은 서울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간다네요. 윽.. 추워라..
그러니 준영이의 답답증도 꽤나 깊어갑니다.
항상 어린이집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 사이에서 뛰고 떠들고 노래하던 녀석이 집에서 엄마랑만 있으려니 보통 심심한일이 아니겠죠. 그렇다고 엄마가 잘 놀아주느냐..
그것도 아니죠.. 나름 집안일 하고 삼시세끼 챙기다보면.. 혼자 있어야할시간도 많고..
자꾸 색종이만 들쑤십니다. 혼자도 잘 만들면서 혼자는 안 하려고 해요.. 엄마인 저랑 꼭 붙어 앉아 하려고 하네요^^
어쩌겠어요~~ 저도 같이 쫑이닷컴 보면서 열심히 같이 만들었지요.
이번엔 정말 많이 만든거 같아요^^
① 올 챙 이
커다란 두눈이 너무 귀엽죠^^
이제 화면보는데 아주 익숙해졌어요.
혼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며 멈춤도 하고 화살표로 빠르게 느리게 조절도 잘하구요^^
올챙이까지 만들고 이번엔 뭘 만들지 준영이가 직접 골랐어요. 화면을 보면서~
동그라미 당첨^^ 쉬워보였나봐요~
② 동 그 라 미
요건 머리띠 모양 비슷한걸 두개 만들어 종이 사이의 구멍에 맞추어 서로 끼워준답니다. 저도 무척 신기했어요~ 준영인 다 만들고 나서 고리던지기를 하더라구요^^
③ 딱 찌
평소에도 자주 만들던 딱지인데요. 동영상으로 굳이 보고 만들겠답니다.
저도 첨으로 만들어봤어요.
맨날 아빠가 만들어줬었거든요~
평소에도 만들던 것이여서 그런지 딱지 금방 만들었어요~
평소엔 광고전단지로 많이 만들었는데 색종이로 만드니 너무 이쁘네요 ♡
④ 해 바 라 기
저는 종이로 꽃접는건 어렵다 생각했는데 해바라기 한번 접으니.. 오~ 쉽다~~
물론 쉬운걸 골라서 그렇겠죠~
첨엔 쉬운거 먼저.. 그리고 차차 어려운것으로~~
준영이는 파란 해바라기 엄마는 노란 해바라기~~ 준영이가 더 예쁘게 접은거 같죠^^
⑤ 튤 립 (아주 쉬운 방법이예요)
튤립 만들기인데요. 너무 쉬워요~ 전 만들고 어??? 이렇게 간단하단 말이야??
생각했는데 준영인 튤립 줄기를 만들면서 비행기 같다며 날려보기도 했어요~~
준영이가 젤루 즐겨하는 종이접기 종류가 비행기랍니다. 비행기 로케트 제트기 등등~~
튤립 너무 이뻐요
⑥ 카 네 이 션
<요건 좀 어려웠어요.. ㅋ 제가 이해력이 좀 딸리거든요^^;;;>
네모난 카네이션이네요~ 준영이가 쉬운거 같다고 고른건데.. ㅎ
네모낳게 접을때 마지막 부분에서 좀 헤맸답니다. 우여곡절끝에 완성했어요^^
⑦ 튤 립
<⑤번하고 다른 모양이예요>
요건 정말 쉬웠어요~ 꽃과 줄기를 만들어 그냥 붙이기만 하면됐어요.
화면에서 보이는 그대로 만들면 끝!!
쫑이닷컴이랑 친해지고 자꾸 만들다 보니. 종이작품들이 자꾸자꾸 늘어나네요.
어디 따로 넣어놓기도 그렇고 해서.. ㅋ
요즘 생기고 있는 신년달력 앞 표지 뜯어내서 작품들 붙여봤어요^^
큰 달력 한장만 뜯었는데 붙이다보니 모잘라서 한장 더~~~
두장이 되었어요^^ 색종이가 컬러풀해서 그런지 무척 화려해보여요
그리고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준영이도 너무 좋아하구요^^
아마 앞으로도 이렇게 준영이의 작품들로 넘쳐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