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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가 잦은 아이는 만성식체증후군(?) 올린날짜:2008/06/24 09:58:09

면역이 약한 어린 아이일수록 감기를 비롯한 각종 잔병치레에 시달리게 마련입니다. 특히, 아이가 나았다 싶었는데 또 다시 감기에 걸려 1년 열두 달 콧물을 흘리고 있다면 아이 몸도 축나지만 바라보는 부모 마음도 심란해집니다. 아이들의 잔병치레, 잘못된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만성식체증후군, 급성식체가 누적된 것


 

만성식체는 말 그대로 식체(食滯)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식적(食積)이라고도 하는데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양하여 ‘증후군’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위장의 쿠데타로 불리는 ‘만성식체증후군’이 그것입니다. 만성식체증후군을 그냥 체했다라고 표현하는 식체(食積)’로 오인해서는 안 됩니다. 식체(食積)는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만, 만성식체는 급성식체가 오래 누적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식적(食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만성식체의 증상들은 단일하지 않아 ‘만성식체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비염, 천식, 아토피 등아이 질병 부르는 만성식체증후군


 

만성식체는 더부룩 답답한 것 외에는 증상이 없어 소홀히 넘기기 쉽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잔기침이나 코막힘 등이 지속되면서 비염이나 천식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위장이 항상 부어 있어 바로 위에 인접한 횡경막의 움직임 등 폐와 관련된 기운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서 뾰루지나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아토피 등의 피부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두통, 식욕부진 등을 겪어 아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식체증후군, 올바른 식생활 관리가 중요


 

만성식체증후군은 식사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폭식을 하거나 달고 찬 음식을 즐기고 삼겹살, 튀김처럼 기름진 음식과 과자, 면 같은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 게 습관으로 굳어졌다면 만성식체증후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돌이 지났는데도 분유나 우유를 하루에 1000cc 이상 마시고 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켜버리는 영유아에게는 흔히 나타납니다.

 

만성식체증후군는 먹는 습관이 원인이 되는 만큼 평소 식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삼시 세끼 적당량을 먹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 등 찬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지만 아이들에게 이를 강요하기란 무리입니다. 대신 먹고 난 후 따뜻한 물을 몇 모금 마셔 위를 진정시켜 주도록 합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두 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하여 자면서 위장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돌이 지난 아이는 자기 전 우유 섭취도 금해야 합니다.  


 


 

                                                                                                                                                                마포 함소아 최승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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