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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답답해진 코 폐의 기운을 돋우면 시원하게 뻥 뚫린다. 올린날짜:2008/05/06 11:49:28


  

                                                                                                         글_강남 함소아한의원 김정열 원장
 
 
코감기가 반복되면 비염 의심해야


찬 기후 때문인지, 요즘 들어 부쩍 코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코감기가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환경오염과 건조한 주거환경, 단 음식과 육류 위주의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폐가 건조해지고 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에 닿았다’라는 감기(感氣)의 뜻에서 알 수 있듯 감기는 어떤 정기가 허약한가에 따라 감기의 증상이 달라진다. 코는 ‘폐의 바깥 구멍’이라고 불릴 만큼 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코감기는 폐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나쁜 기운이 들어오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며 걸리게 된다. 코감기가 반복되면 비염으로 이러질 가능성도 높다. 만성 비염이 있으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과 함께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골기도 한다. 유난히 코감기를 자주 앓는다면 비염 여부부터 확인해야겠다. 특히 만성 비염에 걸리면 만성적인 두통과 집중력 저하는 물론 축농증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폐가 건강하면, 콧물도 뚝!


한의학에서는 같은 코감기라도 증상에 따라 폐에 열이 있는 경우와 폐가 찬 경우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폐에 열이 있어 코가 막히는 경우에는 열을 내리는 치료를, 폐가 차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폐의 한기를 흩어주고 사기를 몰아내어서 폐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콧속은 외부 온도가 급격히 변하거나 건조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조절한다. 지나친 난방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어도 코감기가 생기거나, 코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도 22~24℃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가 답답해한다고 콧물을 강제로 빼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콧물을 강제로 뽑아내면 코 점막에 손상을 주게 되어, 외부 자극을 방어하는 기능이 약해져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 아이가 콧물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한쪽 코에 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2~3분이 지나 코를 살살 닦아내거나, 세수할 때 물에 코를 물러지게 하여 닦아낸다. 또 코를 풀 때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하고, 한쪽씩 막고 풀게 하는 것이 좋다.
 
 
 
코가 건강해지는 한방 요법


박하차: 박하 한 줌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속에 열이 많고 누런 콧물을 흘리다가 맑은 콧물이 나기 시작할 때 마시면 좋다. 박하의 시원한 향기가 열을 내리고 인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마른 생강차: 얇게 썰어서 햇빛에 말린 생강 30g을 2리터의 물에 넣고 15분 정도 끓여 마신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져 몸의 차가운 기운을 치료하므로 찬 것을 먹거나, 찬 바람만 맞아도 감기에 걸릴 만큼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생강과 함께 오미자를 함께 먹이면 효능이 배가 된다. 마실 때 흑설탕을 조금 넣는 것도 좋다.

파뿌리.차조기잎차: 파뿌리 3뿌리와 차조기 잎 3g을 1리터의 물에 넣고 달여 하루 세 번 먹인다. 속이 차고 맑은 콧물이 흐를 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장이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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